이강인보다 골 못 넣는 PSG 동료, 프랑스 구했다... 벨기에 원정서 콜로 무아니 '멀티골 폭발' 2-1 승리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10.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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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달 콜로 무아니가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대 벨기에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그룹2 4차전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23)의 파링 생제르맹(PSG) 동료 랑달 콜로 무아니(26)가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그룹2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3승1패(승점 9)로 선두 이탈리아(승점 10)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벨기에는 1승1무2패(승점 4)로 3위에 그쳤다.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3으로 패했던 프랑스는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프랑스는 전반 35분 콜로 무아니가 선제골로 앞서갔다. 벨기에 수비수 바우스 파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손으로 볼을 건드렸다.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콜로 무아니가 골키퍼의 방향을 속이는 완벽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티모시 카스타뉴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문전으로 띄운 볼을 로이스 오펜다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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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콜로 무아니가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7분 뤼카 디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콜로 무아니가 뛰어 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볼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흘렀다.

프랑스는 후반 31분 중원 핵심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남은 시간 벨기에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경기 최우수 선수이자 최고 평점은 콜로 무아니(8.7점)였다. 무아니는 올 시즌 PSG에서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며 9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미드필더 자원인 이강인(3골)보다 득점이 적다.

이날 프랑스는 볼 점유율에서 55:46으로 앞섰지만 슈팅은 14-20으로 오히려 적었다. 유효 슈팅도 4-7이었다. 벨기에는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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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달 콜로 무아니(왼쪽)가 상대 수비수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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