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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는 투헬 감독이 남자 A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투헬 감독은 8년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 다만 내년 1월 1일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의 업무를 시작한다. 그때까지 리 카슬리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끈다.
투헬 감독은 스벤 에릭손(2000~2006년), 파비오 카펠로 감독(2007~2012년) 이후 잉글랜드 역대 세 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다.
FA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를 이끌게 돼 매우 영광이다. (첼시 시절 등) 잉글랜드에서 놀라운 순간들을 경험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온 건 특별한 기회이자 특권이다.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에서 함께한 앤서니 배리도 수석 코치로서 투헬 감독을 돕는다. 투헬 감독은 "배리 코치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잉글랜드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마크 벌링엄 최고경영자(CEO), 존 맥더못 디렉터가 보내준 신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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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특유의 선수 탓과 공개 비난을 계속할지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투헬 감독은 뮌헨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선수들을 노골적으로 공개 비판했다. 특히 김민재를 향해 여러 차례 지적했다. 지난 5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김민재가 잘못된 위치에 있었다. 탐욕스러웠다. 공격적으로 나가지 말았어야 했다"며 "PK 상황에서도 김민재는 잘못된 위치에 있었다. 또 욕심을 부렸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레알과 UCL 4강 2차전에서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실수하자 투헬 감독은 "그는 중요한 순간에 정말 특이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꼬았다. 이어 "씁쓸할 뿐이다. 노이어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앙 수비진은 마크 매과이어를 비롯해 존 스톤스, 마크 게히, 에즈리 콘사, 레비 콜윌 등이 맡고 있다. '제2의 김민재 사례'가 나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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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인사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