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세호 |
17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세호는 결혼식 다음날인 오는 21일부터 열흘간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이후 서울 용산에 마련한 신혼집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신혼여행으로 인해 예정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녹화에 한 차례 불참할 전망이다. 조세호는 지난 8월부터 배우 겸 가수 이준과 함께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해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MC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의 경우 신혼 여행 기간 동안 녹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세호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은사인 개그맨 전유성이, 사회는 20년 지기 개그맨 남창희가 맡는다. 결혼식 축가는 절친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부를 예정이다. 또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한다.
조세호의 여자친구는 1991년생으로,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두 사람은 패션 등 관심사가 비슷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1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 일생에 다시없을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장 아끼는 지인들을 모시는 자리로, 주인공 두 사람과 하객 분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다 책임감 있는 방송인으로 변함없이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조세호는 2011년부터 본명으로 활동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룸메이트' '꽃놀이패'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홍김동전' '유 퀴즈 온 더 블럭' '1박 2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