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왔다! '벼랑 끝' LG 선발 라인업 9명 발표, '햄스트링 부상' 문성주 9번 전격 복귀 [PO3 현장]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4.10.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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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성주. /사진=김진경 대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운명의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3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 트윈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LG는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10으로 패하며 삼성에게 기선을 빼앗겼다. 이어 14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가운데, 15일 펼쳐진 2차전에서도 5-10으로 무릎을 꿇었다. 2패로 몰린 LG는 이제 더 이상 뒤가 없다. 남은 3경기 중 1패만 해도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다. 팀의 운명이 걸린 3차전이라 할 수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LG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 딘(1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2차전과 비교해 9번 타순에서 김범석이 빠지고 문성주가 복귀했다. 사령탑인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14일 2차전이 우천 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나 "문성주의 햄스트링 상태가 썩 좋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되면서 이날 전격 복귀했다. 이에 이영빈과 김범석은 대타로 대기한다.

한편 이날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격한다. 임찬규는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를 찍는 역투를 펼치며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LG가 거둔 3승 중 2승을 책임졌다.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광도 임찬규의 몫이었다. 현재 LG가 가장 믿을 만한 선발 투수이기도 하다. 또 5일 휴식을 취했기에, 등판에 전혀 문제가 없다.


임찬규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을 마크했다.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 성공. 총 134이닝 동안 144피안타(12피홈런) 42볼넷 136탈삼진 58실점(57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9, 피안타율 0.276의 성적을 거뒀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1차례 해냈다. 올해 삼성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10⅔이닝 15피안타 5볼넷 11탈삼진 5실점(5자책). 올 시즌 삼성 타자 중에서 임찬규 상대로 김지찬이 7타수 3안타(0.429), 강민호가 5타수 2안타(0.400)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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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영빈.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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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범석(왼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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