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경호 인스타그램 |
정경호는 17일 자신의 SNS에 "미쳤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정경호 인성 논란 터짐 스태프한테 콜라를 뿌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정경호는 앞에 서 있는 스태프를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 팝콘을 뿌렸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스태프들은 "미쳤네 정경호",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라며 웅성거렸다. 게다가 정경호는 바닥에 콜라까지 부어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어 '컷' 소리가 들리며 정경호는 앞에 서 있던 스태프와 갑자기 악수했고, 다른 스태프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는 알고 보니 한 브랜드의 로봇 청소기 광고였던 것.
이를 본 배우 이민정은 "'그대 웃어요' 때도 침 튀면서 화내는 장면에서 저게 필요했네"라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방영된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네티즌들 역시 "콜라를 저렇게 조금 뿌리고 인성 논란이라니", "경호님 인성 알죠", "연기 너무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었다.
한편 정경호는 내년 공개 예정인 MBC 새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가제)'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