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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
스페인 '마르카'는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에게 주는 '마르카 아메리카 어워드'를 개최했다. 수상자는 축구의 신 메시였다.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위 펠레, 4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5위 디에고 마라도나, 6위 요한 크루이프다.
마르카는 "이 6명 선수 모두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했다. 메시는 누구보다 많은 우승컵을 차지했기 때문에 최고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금까지 총 46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호날두보다 11개가 더 많다.
최근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서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2024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반면 호날두의 마지막 우승은 3년 전 유벤투스 시절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호날두의 광팬으로 알려진 영국의 언론인 피어스 모건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메시가 역대 최고 선수는커녕 아르헨티나 역대 최고 선수도 못 된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역대 최고 선수를 직접 뽑았는데 1위가 호날두였다. 2위는 호나우두, 3위가 마라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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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
또 호날두가 메시보다 신체 능력도 더욱 뛰어나다는 주장도 펼쳤다. 모건은 "메시가 왼발이 뛰어나긴 하지만 호날두의 양발 능력이 더 낫다"며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에서도 마라도나에 이어 두 번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37살에 접어든 메시는 이번 10월 A매치에서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투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0차전 볼리비아와 경기에서 3골2도움을 폭발시키며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메시는 A매치 통산 112골이자 대표팀 10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참고로 호날두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해트트릭 10번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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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왼쪽)와 루이스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