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오디션 '프로젝트 7', 월드 어셈블러가 만들 '꿈의 그룹'[종합]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마건영PD(왼쪽부터), 채성욱PD, 라이언 전, 이해인, 하성운, 이수혁, 류디, 바다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젝트 7(PROJECT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사진=김혜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겸 디렉터 이해인(왼쪽 세번째)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7(PROJECT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늘(18일) 오후 8시 50분 첫 /사진=김혜진

국민 프로듀서를 넘어 월드 어셈블러가 '꿈의 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 지금껏 K-오디션에는 없던 '뻔하지 않은' 오디션 'PROJECT 7'(프로젝트 7)이 찾아온다.

18일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JTBC 'PROJECT 7(프로젝트 7)'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스튜디오 슬램 마건영PD, 채성욱PD, MC 이수혁, 디렉터 라이언 전, 하성운, 이해인, 류디, 바다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PROJECT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마건영 PD는 "보통 아이돌 서바이벌이 가지고 있는 클리셰가 있다. 시청자들의 투표로 원하는 그룹을 뽑는 시스템인데, 'PROJECT 7'은 약간 틀었다. 참가자들이 경연하는 과정에도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조립과 강화라는 개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이수혁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젝트 7(PROJECT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늘(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2024.10.18 /사진=김혜진

이어 채성욱 PD는 "'싱어게인', '피크타임'을 하면서 착한 오디션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때도 저희가 일부러 착하게 편집하거나 하진 않았다. 그때 있었던 상황, 출연자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고 했고, 이번에도 그 기조는 변함이 없다"면서 "연습생들의 데뷔 열망이 세고 경쟁 상황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장치나 편집을 하지 않아도 '매운맛'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도 만족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PROJECT 7'이 내세우고 있는 가장 큰 차별점은 역시 조립과 강화다. 이에 대해 마 PD는 "앞선 오디션 서바이벌은 투표의 범위가 작았다. 내가 좋아하는 참가자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게 공식적인 투표 뿐이었다. 근데 우리 프로그램은 각 라운드에서 경쟁을 할 때 베네핏도 있을 거고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합산치도 달라질 텐데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각 라운드에 있는 참가자들의 경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더 재밌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며 "예를 들어 보컬이 강점인 참가자에게 춤이나 랩이 강점인 친구를 팀으로 조립해주면서 팀을 더 강화시켜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젝트 7(PROJECT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늘(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2024.1 /사진=김혜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하성운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젝트 7(PROJECT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늘(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2024.10.18 /사진=김혜진

MC부터 디렉터까지 여느 서바이벌 아이돌 오디션과는 다른 신선한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수혁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MC에 도전한다. 그는 "기본적으로 K팝을 좋아한다. 근데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까 함께 할 기회는 많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를 주신 것 자체가 감사해서 함께하게 됐다. 처음이라서 미숙할 수도 있지만, 잘 해보려고 한다. 저도 아직 제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입장이지만, 현장에 있다 보면 친구들의 열정이 많이 느껴진다. 저도 여러 생각을 하면서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언전, 하성운, 이해인, 류디, 바다 등으로 구성된 디렉터 라인업은 공정하고 세심한 촌철살인 평가는 물론 트렌드에 맞춘 전문성으로 참가자들의 발탁과 공감 어린 맞춤 멘토링을 건네며 전방위로 활약할 예정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데뷔조인 워너원 출신인 하성운은 "처음 제안이 왔을 때 고민이 많이 됐다. 서바이벌 출신으로서 누군가의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여기저기 치이다 보면 상처받는다. 제 말 한 마디로 누군가의 꿈과 인생이 좌우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있었는데 제작진 덕분에 용기를 얻게 됐다. 하면서 옛날 생각도 많이 났고,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했다. 지금 저도 집중해서 열정적으로 서포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댄스 디렉터 류디는 "저도 '오스피셔스'라는 팀을 만들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안무 작업을 했고, 내년에 걸그룹을 준비 중이라서 내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성과 경험치를 많이 녹여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피크타임'에서도 디렉터로 활약한 인연으로 참여했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겸 디렉터 이해인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젝트 7(PROJECT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늘(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2024 /사진=김혜진

또한 현재 가장 핫한 아이돌인 키스오브라이프를 성공저으로 제작 및 디렉팅한 이해인은 'PROJECT 7'에서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다. 그는 앞서 '프로듀스 101', '아이돌학교' 등 아이돌 서바이벌에 출연했으며 특히 '아이돌학교' 종영 후 제작진이 투표 결과 조작으로, 이해인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해인은 "제가 '프로듀스 101', '아이돌학교'에 참여했었는데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을 했을 때 배울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경쟁이라는 키워드가 자극적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가치가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합격자가 될 순 없겠지만 이걸 발판으로 삼아서 빛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는 책임감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두 번이나 탈락 경험이 있었다 보니까 참가자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진심으로, 하나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디렉터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제작진들이 공정하게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느껴졌다. 크게 걱정하지 않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안무가 류디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젝트 7(PROJECT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늘(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2024.10.18 /사진=김혜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안무가 바다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젝트 7(PROJECT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늘(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2024.10.18 /사진=김혜진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공정성에 대해 "인기 투표, 국가 간 투표, 조립 투표도 마찬가지로 경우의 수가 많고 투표수가 많아질수록 집계가 힘들어지는 건 사실이다. 위버스랑 같이 투표를 진행한다. 제가 알기로는 현재 사용자가 1500만 명이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위버스에 들어오면 투표를 할 수 있는데 현재 투표 시스템도 있고, 저희가 회의를 해서 만들어낸 시스템도 있다. 공정성은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또한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선택을 통해 선발된 최종 멤버들이 실제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돕는다고 밝혔다. 마 PD는 "데뷔조를 지원하기 위해 SLL과 스튜디오 슬램, YG PLUS가 공동으로 새로운 레이블을 출범했고, 최상의 프로듀서, 자곡가진도 마련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PROJECT 7'은 18일 오후 8시 50분부터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