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박준형, 딸 이중언어 교육법 공개 "아내는 한국 책·난 미국 책 읽어줘"[★밤TV]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4.10.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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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전지적 참견 시점' god의 박준형이 딸 주니의 이중언어 교육에 관해 언급했다.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81회에서는 국민 그룹 god의 콘서트 직전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직전, god 멤버들은 대기실에 모여 멘트를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박준형은 전날 공연에서 멤버들이 자신의 선글라스를 벗긴 것을 언급하며 " 조명이 비처럼 내려서 (눈이) 어지럽다. 너희는 잘 모를 거야, 낭시"라며 '난시'를 '낭시'로 잘못 발음했다. 멤버들이 '난시'로 발음을 교정해주자 "'난 시'를 읽어"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단어를 외우고자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홍현희는 박준형에게 "평소 따님한테도 한글 공부해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준형은 "(딸에게) 자기 전에 항상 책을 읽어준다. 한국 책을 갖고 오면 엄마한테 '(엄마는) 한국 책을 읽어주고'(라고 하고), 아빠한테는 '(아빠는) 미국 책을 읽어 달라'라고 한다"고 이중언어 교육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자기가 한국 책을 나한테 읽어준다. 왜냐하면 내가 읽으면 되게 오래 걸리니까 답답한가 보다"라고 딸과 아빠의 뒤바뀐 역할에 대해 언급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계상은 공연 직전 박준형에게 공연에서 울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에 박준형은 "애들이 기특하잖아. 어렸을 때는 다들 자신감이 없었다. 특히 호영이. (그래서) 옛날에는 책임감이 많이 느껴졌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무대 위에서 얘네들이 멋있게 하는 걸 보면 기특하고, 든든하다. 이제는 내가 약해져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너무 자랑스럽고 기댈 수 있을 것 같아서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의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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