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만의 KIA-삼성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는 김응용 감독... 해태 레전드 김성한·김종모 시타-시포 [KS1 현장]

광주=김동윤 기자 / 입력 : 2024.10.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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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전 감독. /사진=뉴스1 제공
31년 만에 만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에 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명장 김응용 감독이 나선다.

KIA와 삼성은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감독 데뷔 첫 해 우승을 달성한 이후 한국시리즈 9회 진출 및 9회 우승을 이끈 김응용 감독이 시구를 맡았다. 또한 해태 창단 멤버이자 첫 우승을 함께한 김성한, 김종모가 각각 시타, 시포자로 나선다. 특히 김종모는 첫 우승과 함께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바 있다.

1차전 애국가는 가수 규현이 맡는다. 규현은 보이그룹 슈퍼주니어의 메인 보컬이자 15년차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부드러운 음색과 타고난 감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무려 1993년 이후 31년 만에 열리는 원년팀 간의 클래식 매치다.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해태 시절인 1993년 이후 31년 만이다. 당시 해태는 4승 1무 2패로 삼성을 제압하고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뿐 아니라 해태는 삼성을 상대로 한국시리즈에서 3번 만나 3번 모두 이겼고, 다른 팀을 상대로도 진 적이 없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서건창(1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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