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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리베라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
KB손해보험 배구단은 21일 "리베라 감독은 지난달 컵대회 이후 건강 문제로 휴식했다. 회복이 되지 않아 자진 사퇴하길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24 통영-도드람컵에서 KB손해보험을 지휘했던 리베라 감독은 10월 16일 개막 미디어데이와 금일 오전 신인 드래프트에도 불참했다. 두 행사에서 리베라 감독을 대신했던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게 됐다.
KB손해보험에 따르면 리베라 감독은 구단을 통해 "개인 건강 문제로 시즌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 선수단과 구단에 미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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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리베라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
리베라 감독은 전력분석관 출신으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로 알려졌다.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지도한 팀들을 모두 정상으로 이끌었다. KB손해보험도 리베라 감독의 체계적인 선진 배구 시스템을 기대했다.
2024~2025시즌이 돌입하기 직전 리베라 감독은 5개월 만에 KB손해보험을 떠나게 됐다. 당장 내일인 22일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와 올 시즌 V-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