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랄랄 "제왕절개, 기절할 수준..4일간 진통제 달고 살아"[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10.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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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랄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유튜버 랄랄이 출산 과정을 공개했다.

랄랄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산의 고통은 어느 정도일까"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자연분만하려고 매일 헬스장하고 웨이트 운동하고 그랬다. 근데 절대 안 되더라. 유도 분만했다. 얼마나 아픈가 싶어서 후기 15,000건을 모두 다 봤다"라며 "근육이 쥐나면 '아' 싶지 않나. 그 고통이 5분에 한 번씩 온다. 복식 호흡을 하여서 배를 짓누른 걸 다 버텼다. 보통 3시간만 유도 분만해도 양수가 터진다. 근데 양수도 안 터지더라. 몇 cm 열렸냐고 물어봤는데 아예 위에 있다고 하더라. 결국 수술실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옷을 다 벗고 옆으로 눕는다. 척추에 마취한다. 두꺼운 바늘이 신경 안으로 계속 들어온다. 다리가 저리기 시작하면서 전기 오는 느낌이더라"라며 "의사 선생님이 '마취가 잘 됐나 볼까요?'라고 했다. 그래서 무서웠다. 뭘 한다는 느낌은 없는데 피가 나오니까 바로 지혈했다. 피를 닦고 그랬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랄랄은 "갑자기 울음소리가 나오는데 실감이 안 났다. 거기서 남편이 탯줄을 자르는 게 아니라 자른 다음에 남편이 자른 거다. 남편은 기분만 낸 거다. 수술은 할 만 할 줄 알았다"라며 "아플 때마다 진통제 달라고 하면 되고 자연분만보다 아플까 생각했다. 아프다는 수준을 넘고 아파서 울지 않나. 너무 아파서 눈물이 안 난다. 기절할 거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아프다. 4시간에 한 번씩 진통제랑 약을 계속 먹었다. 도저히 진통제가 떨어지면 숨이 안 쉬어진다. 약이 안 드는 거 같았다. 4일 내내 진통제를 달고 있었다. 조리원에서도 죽을 거 같았다. 가슴도 원래 안 크고 어떻게 모유가 돌지 싶었다. 애를 받자마자 바로 모유가 돌더라"고 전했다.

한편 랄랄은 올해 2월 혼전 임신 및 11세 연상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후 결혼 5개월 만인 지난달 21일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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