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빌리(Billlie)가 미니 5집 활동을 통해 빌리표 장르를 완성했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지난 16일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를 발매한 가운데, 각 방송사 음악방송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잇츠라이브 (it's Live)'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음악들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빌리가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짚어봤다.
◆ 매 앨범 선보이는 음악적 시도
빌리는 새 앨범 타이틀곡 '기억사탕'을 통해 아이유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것을 비롯, 미니 5집에 그간 이들이 선보인 적 없는 인디 팝과 재즈, 뉴 웨이브, 시티 팝까지 담아냈다. 국내외 유수의 평단의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평론 집계 사이트인 'AOTY'는 빌리의 이번 앨범에 대해 "이 소녀들은 단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는다"라며 "빌리는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점점 더 완벽하게 다듬어가고 있으며, 컴백마다 K-POP에서의 입지가 더욱 존중받고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핸드 마이크를 활용한 새로운 무대 구성
더블 타이틀곡의 새로운 퍼포먼스도 주목받고 있다. 먼저,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한 '기억사탕' 무대에서 빌리는 멤버 전원 핸드 마이크를 사용, 최근 K-POP씬에서 차별화된 무대 연출로 실력 입증은 물론 무대 완성도까지 높였다. 또한 유튜브 채널 'it's Live'에서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trampoline'을 선보인 가운데, 빌리는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퍼포먼스뿐 아니라 재즈 장르까지 빌리만의 콘셉트로 완벽 소화하며 올라운더 그룹임을 증명했다.
◆ K-POP 차트 넘어 Jazz 차트까지 이례적 섭렵
'appendix: Of All We Have Lost'는 빌리의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가 더욱 빛을 발한 작품이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캐나다, 브라질, 뉴질랜드 등 전 세계 9개 지역의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 TOP 10에 안착했고, 더블 타이틀곡 '기억사탕'과 'trampoline' 역시 영국, 일본, 터키 등 전 세계 9개 지역의 아이튠즈 K-POP 송 차트 TOP 10에 진입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 아이튠즈 Jazz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 영국, 브라질, 태국 등 전 세계 10개 지역 TOP 10에 차트인하는 글로벌한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trampoline'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과 지니의 'Jazz' 장르 차트에서 일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외 주요 Jazz 장르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결과로, 이는 빌리가 단순한 아이돌 그룹을 넘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했음을 증명한다. 매 앨범 견고하게 이어오고 있는 음악적 도전 속에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국내외 음악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만큼 빌리가 '기억사탕'으로 지속할 달콤한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빌리는 다양한 방송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