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홍 PD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22일 '나는 솔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남규홍 PD가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며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못하는 건 맞다"라고 밝혔다.
남규홍 PD는 오는 24일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부 종합검사에서 방송 작가들의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 의사진행 발언에서 "국회 문체위 행정실에서 남규홍 PD에게 증인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려고 전화했지만 모든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잠적설에 휘말린 남규홍 PD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가 지난 20일 국회에 사유서를 제출, 최종적으로 국정감사에 불출석했음을 전했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문체부는 '예술인 복지법'과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을 신고한 사건과 관련해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 권고를 조치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촌장엔터테인먼트가 프리랜서 작가들과 문화예술용역 서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예술인 복지법' 제4조의 4(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를 위반했다고 보고 1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한편 남규홍 PD는 표준계약서 저작권 관련 내용을 수정하고 자기 딸 이름을 '나는 솔로' 작가진 이름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한국방송작가 협회는 남 PD의 '나는 솔로' 작가 등재 문제에 대해 사과와 해결 및 방송사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