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최민환, 결혼 5년만 이혼 전말? "집 나가면서 부부관계 급속도로 악화"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4.10.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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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율희 부부가 25일 오후 진행된 '2021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2021.12.25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이들의 이혼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양육비가 왜? 율희 최민환 지옥 같았던 이혼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율희는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최민환과 이혼 후 인플루언서로 홀로서기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율희는 이혼에 대해 "갑작스러웠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유튜버는 "지인들은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마냥 행복해 보였다고 했다. 세 아이까지 낳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가장 많이 다툰 이유는 생활 패턴의 차이와 교육관 차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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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이어 "율희는 교육비로 월 800만원을 쓴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금액 아닌가. 하지만 돈 문제는 둘째였고, 주로 다툰 이유는 생활 패턴이었다. 율희는 저녁형 인간에 가까웠다. 세 아이를 케어하는데 버거워 했다고 하더라. 아이들의 등원은 아빠의 몫이었다. 율희가 아이들을 명문 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왕복 3시간 거리의 유치원을 선택해 셔틀버스가 오지 않았다. 최민환이 스케줄로 바쁠 때에는 시댁 식구들의 힘을 빌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튜버는 "어느 가정에서나 다툴 수 있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코로나였다. 율희는 가정 경제를 위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소위 말하는 공동 구매가 잘 되면서 상당히 큰 돈을 만질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외부 활동이 많아졌고, 육아와 가정이 먼저였던 아빠와 인플루언서의 활동도 중요했던 엄마의 갈등은 점차 커졌다"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갑자기 집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4~5일간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부부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이후 다시 들어오면서 잘 봉합되는 줄 알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8년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최민환은 현재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싱글 대디의 육아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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