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발달장애 子 민이 18세 됐다..재혼 생각 있어"[라스][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10.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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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가 5인 5색 '슈퍼맘 토크'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국 가구 기준으로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이혜원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이영표가 남편 안정환 디스 토크를 펼친 것에 대해 "머리를 만지면서 누가 왔는지 체크한다. 상대편 선수가 어떤 움직임을 하는지 이 사람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약간 체크하는 거다. 이 사람은 계획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남편 지킴이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라스'의 시청률은 6.1%(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배우 신애라는 "감사하게도"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라디오스타'의 시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최수종, 션과 함께 연예계 3대 애처가 불리는 남편 차인표와의 러브스토리와 가족들의 이야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별은 내 가슴에'를 찍었을 당시 차인표의 첫인상이 사실은 좋지 않았다면서 그가 벼락스타가 돼서도 변함없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또 프러포즈와 관련해서도 자신이 먼저 손을 잡자고 했는데, 이 손을 잡으면 결혼해야 한다는 차인표의 말에 그렇게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낭만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두 사람의 이야기에 스튜디오가 달큰해졌다.

자신의 책 출간 얘기를 하면서 남편 차인표의 책자랑도 빠트리지 않아 웃음을 더했다. 신애라는 최근 베스트셀러가 된 자신의 책이 언급되자 남편 차인표의 책이 영국 옥스퍼드 한 학과의 교재가 됐음을 밝히면서, 현재 국내에서 역주행인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샀다.

차인표와는 아들 한 명과 딸 두 명을 두고 있는데, 봉사활동을 하다 입양으로 현재의 가족이 꾸려진 비하인드를 공개하면서 생각할 거리도 남겼다. 그는 부정적인 시선이었을 당시에 두 딸의 공개 입양을 추진했다. 신애라는 '아이들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자연스럽게 딸들과 이러한 얘기를 거리낌 없이 하는 모녀 관계임을 밝혔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내 입양 관련 절차가 조금씩 더 간소화되고 있다는 사실과 인식 개선 등에 대한 얘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애라와 절친인 배우 윤유선은 'K-엄마'로 불릴 만큼 다양한 스타 배우들의 엄마 역할을 맡아왔다. 그는 20대 초반부터 아기 엄마 역할을 맡았다고 밝히면서 자신과 신애라는 연기의 길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 현재까지 연기 생활을 하고 있는데 딱 한 번 로맨스가 폭발했던 장면을 공개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하이킥' 시리즈에서 자신보다 18세가 어린 정일우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 것.

관련 자료가 공개되며 그 내용에 웃음이 터진 것은 물론, 윤유선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그의 과거 아역 시절이 공개돼 모두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신애라와 윤유선은 다양한 토크가 펼쳐질 때 자신의 이야기처럼 모든 이야기를 경청하며 적절하게 끼어들고 받쳐주며 이날의 '아줌마 토크'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남편 안정환의 반대를 무릅쓰고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이혜원은 말 그대로 입담도 미스코리아급이었다. 안정환이 그동안 출연에 반대한 이유가 이혜원의 솔직한 입담 때문이었는데, MC들은 '안정환이 그런 스타일'이라며 이혜원을 북돋아 이날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할 수 있게 했다.

이혜원은 안정환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는 험난한 과정까지 다 공개했다. 자신의 번호를 따기 위해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던 안정환을 언급하면서는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용기를 낸 것"이라며 '남편 잘 알'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자신과 교제 후 아버지의 승낙을 얻기 위해 구단과의 약속을 어기고 테리우스 헤어스타일을 단정하게 정리하고 오는 모습에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결혼생활에서의 반성문 얘기는 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 사이에 펜과 종이로 모든 것은 '반성문'으로 귀결된다고 밝힌 이혜원. 이는 딸과 아들에게도 적용돼 모든 가족의 작문 실력이 향상됐다고 밝혀 웃음이 터지게 만들었다.

오윤아는 말 그대로 현웃을 터트리게 만들며 MC 김국진에게 눈물을 선사한 주인공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 선배 배우 신애라의 증언으로 오윤아의 바비인형 몸매가 화두로 던져지자, MC들은 즉석 런웨이를 요청했다. 이에 오윤아는 "오늘 의상이.."라며 부끄러워하면서 의자에서 일어났는데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선한 워킹'을 선보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MC 김국진은 김구라에게 휴지를 전달받을 정도로 웃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까지 흘려 모두가 더 크게 웃게 된 상황이 벌어지기도.

또한 오윤아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가 18세가 됐다면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들로 인해 최근 재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민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것. 모두의 응원이 쏟아졌고 시청자들 역시 오윤아의 행복한 미래를 함께 기원했다.

'유준이 엄마'로 불리는 유튜버 유혜주는 이날 온 가족이 총출동해 시작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유튜브 국민 아들' 유준이가 스튜디오 한 켠에서 잘생긴 아빠와 함께 자리해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한편, 유준이의 개인기까지 공개되면서 분량을 제대로 챙겨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원조 얼짱' 출신인 유혜주는 현재 80만 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영상들이 평균적으로 100만 뷰를 기록하는 것과 관련해 "많이들 공감해 주시는 것 같다"며 리얼 그 자체인 유튜브 콘텐츠에 관해 얘기했다. 화제가 됐던 출산 콘텐츠는 남편이 승무원으로 워싱턴에 가 있어 여동생 두 명이 대동 됐는데, 남편의 진두지휘 아래 촬영과 탯줄 자르기가 진행됐다는 사실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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