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송지은 '배설물 축사' 논란 후 심경 고백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4.10.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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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지은 인스타그램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축사 논란 후 박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지은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송지은과 박위는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갖춰 입고 밝은 미소를 지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지은은 영상과 함께 "마음 가득 너무 행복해서 오래오래 끝까지 기억하고 싶은 순간. 오빠 우리 진짜 잘 살자"라며 박위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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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지은 인스타그램
이에 박위 역시 "사랑해"라는 댓글을 남기며 신혼 부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앞서 이들 결혼식은 박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그 가운데 박위 친동생의 일명 '배설물 축사'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사를 맡은 박위 친동생은 "얼마 전 우리 형이 형수님이랑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힘을 너무 주는 바람에 냄새나는 뭔가가 배출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형이 '지은아 냄새 좀 나지 않아?' 하니까 형수님이 '킁킁. 한 번 정도 난다. 오빠 걱정하지 마. 일단 휠체어에서 옮겨 앉고 문제가 생겼으면 내가 처리할게' 그랬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살면서 이런 믿음직한 소리 들어본 적이 없다. 여러분은 들어보셨나. 이 얘기를 듣고 나는 비로소 형을 내 마음에서 놔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우리 믿음직한 형수님께 형을 보내줄게. 잘 가, 형"이라고 두 사람을 향해 외쳤다.

해당 축사 영상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박위 남동생이 장애가 있는 형을 송지은에게 보내며 마치 해방감을 느끼는 듯한 표정과 동작을 취하고 다소 과장된 표현을 썼다는 점에서 송지은과 그의 가족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박위 측은 결혼식 영상에서 해당 축사 부분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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