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7세' 이러다 주전하겠네, 포스텍 감독도 "EPL 선발 가능"... 부주장도 특급 칭찬 "네이마르인 줄"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10.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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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무어.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 '특급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컵 대회를 넘어 리그 선발 출전에도 도전한다.

영국 스퍼스웹은 25일(한국시간)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무어가 리그에서 선발로 뛸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에 대해 "어떤 경기든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됐다"면서도 "젊은 선수들이 1군 경기에 투입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꼽히는 무어는 올 시즌 리그 3경기를 뛰었지만, 아직 선발로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교체로만 3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이제 선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팰리스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불행하게도 '캡틴'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뛰지 못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몸상태에 대해 "컨디션이 좋지 않다. 아직 100%가 아니다. 손흥민은 오늘 훈련하지 않기 때문에 다가오는 팰리스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달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몸상태와 관련해 계속 물음표가 붙고 있다. 토트넘 일정 3경기 연속 결장했다가 직전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통증이 재발해 이날 열린 유로파리그(UEL) 알크마르(네덜란드)전에 뛰지 못했다. 무어가 대체 옵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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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무어. /AFPBBNews=뉴스1
이미 합격점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알크마르전에서 손흥민 없이도 1-0으로 이겼다.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무어였다. 17살에 불과한 유망주이지만, 이날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해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와 스리톱 호흡을 맞췄다. 활약이 좋았다. 후반 43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슈팅 3개, 드리블 돌파 1회,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81%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 장면 등을 포함해 좋은 플레이를 펼친 무어에게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도 "후반 20분 동안 토트넘에 네이마르가 있는 줄 알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홋스퍼HQ도 "무어는 자신이 얼마나 재능이 있는지, 또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높게 평가했다.

스퍼스웹도 "무어의 주가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알크마르와전 베스트11에 무어의 이름을 보고 흥분했다. 윙어 무어도 확실히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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