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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합성 사진. /사진=풋볼 인사이더 갈무리 |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카일 워커(34)의 후계자로 포로를 낙점했다"라며 "토트넘은 포로 잔류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라이벌에 매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건 전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45)이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로빈슨은 여전히 토트넘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로빈슨은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하려면 포로가 필요하다"라며 "포로는 맨시티의 축구 철학에 어울리는 선수다. 훌륭한 패스를 할 수 있고 슈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분명 맨시티는 포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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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과 포로.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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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AFPBBNews=뉴스1 |
와중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도 포로를 원한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은 포로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75억 원)를 원한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오른쪽 풀백을 찾고 있다. 2025년에 본격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와중에 포로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그는 스페인 매체 '렐레보'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에 자부심을 느낀다. 내가 잘하고 있다는 뜻이지 않나"라며 "언젠가 그런 일(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지금은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른쪽 풀백 영입에 진심이다. 베테랑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32)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쓰러졌다. '팀토크'는 "카르바할이 전력에서 이탈한 뒤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오른쪽 수비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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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과 페드로 포로(왼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