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나서"..이홍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 논란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4.10.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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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T아일랜드 이홍기 SNS


보이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이홍기는 개인 SNS에 "정말 고마워. 제일 친한 친구에게 오늘은 힘을 많이 얻었어. 우리가 하고 싶던 이야기들을 직접 만나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우리를 만나게 될 친구들에게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게. 글로 쓰는 것보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오해 없이 잘 전달되는 거니까.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 #ftisland #forever"라며 공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관객석을 뒤로한 채 'FT아일랜드'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이홍기와 이재진의 모습만 담겨있다. '성매매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최민환은 빠져있다. 그는 이날 무대 뒤에서 연주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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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T아일랜드 이홍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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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T아일랜드 이홍기 SNS



앞서 최민환은 지난 24일 전 아내인 율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를 밝히면서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가 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한 바.

해당 영상 속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성매매 업소를 출입했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술에 취해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지고 돈을 가슴에 꽂았다고 말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나눈 통화 녹취록도 공개해 팬들을 충격케 만들었다. 이에 최민환은 현재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이 가운데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지난 25일 팬 커뮤니티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는 글을 게재해 최민환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후 이홍기는 또 다시 팬 커뮤니티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는 글을 업로드해 최민환 2차 옹호 논란이 일었다.

다만 두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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