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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 눈물을 흘리는 지한솔. /사진=KLPG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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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사진=KLPGT 제공 |
지한솔은 27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지한솔은 공동 2위 그룹 박주영과 이율린(이상 12언더파 276타)을 제치고 통산 4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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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가운데)이 우승 후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
KPGA 투어 10년 차를 맞은 지한솔은 "벌써 10년이 됐다. 힘들었던 시간은 3년마다 있었다. 코로나 19가 심했을 때 가장 힘들었다"며 "가족에게 일이 있었다. 필드에 있어야 하다 보니 같이 있어 주지 못했을 때가 있었다. 올해 아팠을 때도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갑상샘 항진증 투병을 고백한 지한솔은 "전지훈련 때 호르몬 이상을 느꼈다. 지난 4월 대회를 나갔을 때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몸이 많이 떨렸다"며 "운동을 많이 하는데도 살이 4~5kg 빠졌다. 그게 다 근육이었다. '골프를 계속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 정상 수치로 돌아와 회복 중이다"라고 알렸다.
시즌 대회는 두 개 남았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 지한솔은 "목표는 시즌 첫 승이었다. 이미 이뤘다. 일단 상금 순위 상위 10명 안에 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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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사진=KLPG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