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SBS 방송화면 |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장수원 어머니의 납골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수원은 조카를 보러 온 지상은의 친오빠들과 식사하며 "가사는 분담을 해야 하는 거냐"고 물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지상은의 두 오빠는 "만약 장 서방이 낮에 집을 돌보면 밤에는 (지)상은이가 아이를 보는 게 맞다"고 장수원 편을 들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 |
/사진=SBS 방송화면 |
이후 지상은은 자신의 오빠들에게 "오늘 부른 이유가 있다. 서우 좀 돌봐달라. 우리 둘이 어디를 좀 갈 때가 있다"고 부탁했다.
장수원은 지상은의 리드 하에 영문도 모른 채 차에 올랐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장수원의 어머니를 모신 납골당이었다. 앞서 장수원 어머니는 유방암 투병 중 지난 4월 별세했다.
장수원은 "여기 올 때 기분이 그냥 묘하다"고 말했고, 지상은은 "오랜만에 와서 죄송하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지상은은 "손녀딸 낳아서 이제야 올 수 있게 됐다. 서우가 어머니를 좀 닮은 것 같다"고 전했다.
![]() |
/사진=SBS 방송화면 |
지상은은 생전 빵을 좋아하셨던 시어머니를 위해 빵으로 차례상을 준비했다. 아내의 사려 깊은 마음씨에 놀란 장수원은 "하늘에선 아프지 마시고, 즐겁게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아버지 걱정은 하지 마셔라. 저희가 잘 모시겠다. 그리고 우리 서우 건강히 클 수 있게 하늘에서 예쁘게 봐 달라. 꿈에도 자주 나타나 달라. 보고 싶다"며 금세 눈시울이 붉어져 모두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납골당을 떠나기 전 장수원은 지상은에게 "이렇게 준비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