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 사진=넷플릭스 |
28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2'의 공개까지 몇 달이 남았지만, 이 세계관이 확장되는 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영어판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제작 중이며 데이비드 핀처가 개발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핀처는 영화 '조디악'(2007)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9), '소셜 네트워크'(2010), 나를 찾아줘(2014), '맹크'(2020), '더 킬러'(2023) 등의 연출을 맡은 감독으로, 데드라인은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데이비드 핀처가 영어판 '오징어 게임'의 제작에 2025년을 할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만일 영어판 '오징어 게임'이 나온다면 2021년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이후 첫 번째 확장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스핀오프인지, 리메이크인지는 알려진 바 없다.
특히 영어판 '오징어 게임' 또한 영화가 아닌 시리즈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을 키우는 것은 지난 2021년 한국의 오리지널 작품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이래로 가장 중요한 넷플릭스의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시즌1의 마지막 미국행 비행기 탑승 직전의 모습과 달리 짧아진 검은 머리로, 456번 번호가 달린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기훈의 모습은 그가 다시 시작될 게임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시즌1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승자로 딸을 만나러 가던 길에서 발걸음을 돌린 그가 왜, 어떻게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지. 그리고 그가 참여하는 새로운 '오징어 게임' 속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 그리고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오달수가 출연한다. 오는 12월 2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