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보티비 |
2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음색 천재 선우정아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송은이는 선우정아에게 "저작권 효자는 '도망가자'냐"고 물었다.
선우정아는 "아무래도 '도망가자'랑 투애니원의 곡 '아파'인 것 같다. '아파'를 제가 만들었다. YG엔터테인먼트에 있던 당시 발매곡, 미발매곡 포함해서 투애니원과 이래저래 작업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사진=비보티비 |
송은이는 또 "음악적 영감이 주로 남편과의 소소한 이벤트에서 나온다고 들었는데 맞냐"고 물었다.
선우정아는 "이벤트라기보다는 해프닝들이다. 남편과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났다. 연애 10년 후 결혼한 지도 10년이 넘어간다. 20대, 30대를 함께 보냈고, 다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는 걸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서로 애틋함이 갈수록 커진다. 서로를 자식처럼 생각하는 그런 게 있다"며 "'도망가자'도 그 당시 제가 힘들었을 땐데 힘듦이 배가 되는 남편을 보면서 저도 듣고 싶지만 동시에 위로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