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요케레스. /AFPBBNews=뉴스1 |
독일 유력 소식통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30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요케레스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떠날 것이다"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첼시가 요케레스 영입전에 착수했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통한다"고 밝혔다.
요케레스는 포르투갈 리그를 폭격 중인 대형 골잡이다. 올 시즌 9경기에서 12골 1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이미 스포르팅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수준의 특급 자원이다. 64경기에서 57골 19도움이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냈다.
플라텐버그는 요케레스의 이적료가 최대 7000만 유로(약 1045억 원)라 전했다. 방출 조항인 1억 유로(1480억 원)보다 낮은 수준의 금액으로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시즌부터 기량이 만개했다. 요케레스는 2023~2024시즌 50경기 43골 15도움을 기록한 포르투갈 무대 정상급 스트라이커다. 187㎝ 장신에 강한 몸싸움을 지녀 공중볼 경합에도 강하고,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도 뛰어난 자원이다.
요케레스. /AFPBBNews=뉴스1 |
스포르팅 입단 당시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으로 오게 되어 환상적이다. 모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훌륭한 선수들이 이 구단을 거쳐갔다.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단의 믿음에 부응한 요케레스는 연일 득점포를 터트리며 스포르팅의 상위권 경쟁을 이끌었다. 스포르팅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요케레스는 2023~2024시즌 리그에서만 29골을 퍼부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눈에 띄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요케레스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주가가 오른 요케레스를 상대로 유럽 빅클럽들이 영입전에 참전했다. 맨유와 파리 생제르망, 아스널 등이 눈독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맨유는 요케레스를 영입 명단 상위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 선수를 달고 드리블하는 요케레스(오른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