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888회에서는 밀라논나, 최현석, 권율, 임우일 출연한 '흑백 글로벌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권율은 배우 김석훈과의 오랜 친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저랑 같은 동네이고, 대학 동문이고, 종교활동도 같이 한다. 한 달에 2번 정도는 보면서 광화문이나 남산을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커피도 마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과거부터 환경에 대한 김석훈의 의식이 남달랐다고 전하며 "형이랑 같이 다니면 무언가를 사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20년 전에도 일관되게 에코백 같은 걸 자주 갖고 다녔다. 그런 걸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좋아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감탄케했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
그는 "몽골이 (초원이라 사방으로) 뚫려있다. 현지인과 스태프 분들이 많으니까 서로 교대로 화장실 경계를 서기로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우일은 김석훈이 먼저 볼일을 보러 간 사이 신재하 씨와 한 마디 주고 받았는데 이미 볼일을 다 보고 김석훈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거짓말 안 보태고 살면서 본 사람중 가장 빠르다. '스타킹'에 제보하고 싶을 정도다. 정말 바지 단추를 풀고, 내렸다가 올리면 끝나는 그 시간이다. 매번 그런다. 말도 안 된다"라고 털어놨다.
권율 역시 이를 증언하며 "부러웠다. 속전속결이다"라고 김석훈의 장 컨디션에 부러움을 표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