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뷔는 "Ebc1180기 모두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먼저 전역하는 선임의 제대를 축하하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뷔가 동료 전우들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 중 찍은 것으로, 민소매를 입은 뷔의 터질듯한 탄탄한 팔뚝과 건강한 피부, 뛰어난 피지컬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역을 하는 SDT 선입들의 편지가 감동을 선사했다. 한 선임은 "태형이 형 안녕 부대에서도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못다 한 얘기가 있어 글로 남겨봐. 2월에 형 전입오고나서부터 같이 운동할 때 서로 힘 북돋아 주면서 하고, 우리 부대 체단장 운동 기구 열악했는데 형이 기부해줘서 운동 더 열심히 재밌게 할 수 있었어. px에서 하겐다즈도 사주고, friends 신곡 나왔을 때 같이 외출 나가서 밥도 사주고 진짜 맛있게 먹었어"라며 뷔와의 추억을 써내려갔다.
이어 "힘든 일 있을 때 고민 상담해 주고, 진로를 정하지도 못한 나한테 내 관심 분야에 맞는 얘기해 주고 책도 추천해 주고, 거기다 형이 추천한 분야가 아닌 곳에서 진로를 정했을 때도 그저 별말 없이 날 믿어주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어. 형은 내 꿈을 마치 형 꿈인 것처럼 진심으로 대해주었고 내 꿈에 대해 나 자신도 확신이 없을 때 나를 믿어줬어. 그래서 내가 더 꿈을 견고하게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아. 항상 가슴속에 태형이형을 생각하며 힘든 일이 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도 형이 찾아준 나의 꿈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할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함께 웃고 힘든 훈련도 이겨내며 나와 함께해 줘서 고마웠어"라며 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뷔는 선임의 편지에 "너랑 군생활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너랑 운동하면서 너무 재밌었어. 나이에 벽이 생길까 걱정했음에도 그 벽을 허물고 셋이서 친구처럼 지냈던게 아직도 잊치지 않고 여운이 깊다. 그치 우리가 동기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친구로서 형으로서 전역 축하하고 사회에서 꼭 멋진 보디빌더가 되어 성공해서, 아니 성공하지 않더라도 우리 추억 잊지말고 연락하고 운동하자. 면회 자주 오고 너희들이 빛나게 만든 특임대 분위기 우리가 유지하며 재밌게 만들어 볼게. 정이 많아서 운게 좀 쪽팔리다. 기억에서 지워 선임이지만 따뜻하게 반겨줘서 고마웠고 8개월 동안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행복했다!"라며 답장을 남겼다.
또 다른 선임은 "태형이형 벌써 보고싶네 형이랑 같이 생활하면서 너무 좋은 기억, 좋은 추억들만 가득해. 우리의 꿈을 응원해주며 우리의 고민들과 걱정들을 상담을 해주면서 고민과 걱정을 다 없애줬던거 같아. 형은 항상 우리가 바라는 부분을 다 해결해주는 해결사 같은 형이었고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해 운동 기구도 다 마련을 해줬던게 너무 고맙고 좋았던거 같아. 형 없었으면 나 근손실 날 뻔 했잖아. 형이랑 같이 있었던 시간은 나에게 너무나도 좋은 경험과 추억이었고 형이 나의 꿈을 응원해줄 때마다 확실하지 않았던 나의 꿈이 확실해졌던거 같아. 나에게 큰 희망을 줘서 너무 고맙고 형이 나에게 했던 모든 은혜 잊지 않고 꿈을 이뤄서 형 앞에 있을께 형 고마웠어 다치지 말기!"라는 편지를 남겼다. 선임들은 뷔에게 함께 면회를 가겠다고 약속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