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남윤수 "키스만 300번..현장서 더 노력해"[인터뷰①]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배우 남윤수 인터뷰
안윤지 기자 / 입력 :남윤수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과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남윤수 분)의 성장기를 그린다.
그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난 그동안 작품 하면서 피드백을 받아본 적이 없다. 늘 무덤덤하게 지나갔다. 근데 이번엔 메시지도 많이 받고 왜 배우분들이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는지 알겠더라"며 "나도 보답해야 하겠단 마음이 들었다"라고 감사 인사했다. 이어 드라마 반응에 대해 "실제로 성소수자분들에게 '나의 20대 모습을 보는 거 같다', '고맙다', '배우로서 이미지 타격이 올 수도 있을 텐데 감사하다'란 말을 많이 들었다. 근데 난 그걸 생각하고 하진 않았다. 안 좋은 쪽으로 배우가 된다는 걸 생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남윤수는 "먼저 (제작사에서) 연락을 주셨지만, 감독님이 4명이다 보니 누군가 날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미팅을 진행했다. 작품에 대한 얘기보단 내 일대기를 말했다"라며 "난 무조건 하고 싶었다. 안 하고 싶었다면 거짓말이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이고 10년간 일생을 보여주는 게 재밌지 않나. 너무 재밌을 거 같았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작품이 10년 일대기를 보인다. 20세 초반이라 앞머리 일자로 내고 그렇다면 사회 생활하면 좀 더 꾸미는 거다. 회사원은 단정한 모습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원작이 워낙 퀴어 소설로 유명하다 보니 작품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을까. 남윤수는 "감정선이 와닿았다. 남남 이런 걸 떠나서 슬프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 단순한 감정들이 느껴지니 재밌더라"며 "남남, 여여로 보지도 않았다. 어떻게 보면 내가 단순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키스신 할 때 별거 없는 거 같았다. 상대방한테도 '남자나 여자나 다 키스할 때 똑같은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니 다들 편해하더라"고 얘기했다.
실제로 남윤수는 키스신을 300번 이상 촬영했다고. 그는 "상황에 집중했다. 모두가 그랬다. 처음에나 '어땠냐'라고 물어보지 다들 어떤 각도에서 찍을지 고민했다"라며 "사실 나야 많이 하지만, 다른 분은 짧게 나오다 보니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지 않나. 내가 더 나서려고 했다. 환경을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했고, 먼저 행동하려고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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