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PROJECT 7' |
JTBC 경연 프로그램 'PROJECT 7'(프로젝트 7, 제작 스튜디오 슬램·SLL) 측은 1일 4회 영상을 선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3회에서는 연습생 70명만이 합격하고 30명이 탈락하는 '첫 번째 합탈식'인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가 시작된 가운데, 랩 포지션 네 팀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4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파트 분배 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팀원들 사이에 신뢰가 무너지면서 위기를 겪는 보컬 포지션 '러브윈즈올'팀(유영서 이은서 하석희 빙화 우첸유)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의 'Love wins all'을 선택해 연습에 매진하던 '러브윈즈올'팀은 2차 중간 평가 때 디렉터들로부터 예상과 다른 날카로운 지적을 받아 고민에 휩싸인 상황. 우첸유는 자신이 메인 보컬임에도 리더 유영서보다 자신의 파트가 적은 것에 불만을 토로하고, 이에 빙화는 자신의 파트를 양보하겠다고 전한다.
이때 이은서가 "파트 하나 받을 수 있을까?"라면서 조심스럽게 묻자, 하석희는 자신도 파트가 하나밖에 없다며 "형이 너무 욕심만 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질책한다. 이에 이은서는 인터뷰에서 "제가 파트를 뺏어가는 사람인 것 마냥 말을 하길래 '왜 이걸 하고 있는 거지 내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며 속상해한다.
이후 이은서는 연습생들과 떨어져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이내 "약간 정이 좀 떨어지고 있어요"라고 소원해진 심정을 내비친다. 결국 그는 팀원들에게 "화음이 불협화음이 돼"라는 등 직설적인 피드백으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다.
급기야 이은서는 빙화에게 "계속 피치가 틀려서"라며 지적하고, 참다못한 빙화는 "그냥 하고 싶은 말 나한테 편하게 얘기하면 돼요"라며 분노를 터트린다. 그리고 빙화는 끝내 "저 진짜 이해 못해요"라고 폭발해버린다. 서로에게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다 결국 터져버린 '러브윈즈올'팀이 과연 모든 팀원들이 합심해야 가능한, 아름다운 보컬 하모니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날 방송될 4회에서는 랩 포지션 무대에 이어 보컬 포지션과 댄스 포지션 무대까지 종료되면서 '포지션 매치' 결과가 발표된다.
첫 번째 '월드 어셈블러'들의 현장 투표로 선정된 각 포지션 별 1위 팀은 어디일지, 또한 10만 점 베네핏을 가져갈 각 포지션 영예의 MVP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1일 오후 8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