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앨범 커버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
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최신 순위에 따르면 '아파트'는 지지 페레스의 '세일러 송(Sailor Song)'에 이어 2위에 오르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오피셜 차트에서 모든 K팝 곡이 세운 기록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K팝 가수가 영국 싱글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2012년 발매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일하다. '아파트'는 지난달 18일 공개 이후 25일 4위로 처음 진입, 두 계단 상승해 2위까지 오른 가운데 최고층에 오르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로제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된 선공개 싱글로,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rosie)'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이 노래는 한국 술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노래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진/사진제공=빅히트뮤직 |
이와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솔로 신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44위로 진입했다. 이는 진의 솔로곡 기준 자체 최고 성적이다.
지난 2022년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61위) 으로 이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고 신곡 '아일 비 데어'까지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시켰다.
진의 '아일 비 데어'는 로큰롤과 컨트리 뮤직이 혼합된 장르) 사운드의 곡이다. 지치고 혼자라고 느낄 때, 행복을 전하는 노래로 힘을 주겠다는 진의 마음이 담겼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50위를 기록하며 1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솔로곡 '만트라(Mantra)'는 67위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