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김민재vs정우영 빅매치 성사! 뮌헨-베를린 선발 명단 공개... 'KIM 14경기 연속 출전'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1.0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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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빈센트 콤파니(38)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김민재(28)에 푹 빠진 듯하다. 올 시즌 14경기 연속 선발로 내세울 정도다.

뮌헨은 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만난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26)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다. 불과 이틀 전 김민재는 마인츠와 DFB포칼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다. 당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체력을 고려해 후반 13분 만에 교체해줬다.

베를린은 정우영(25)을 오른쪽 공격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VfB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한 정우영은 7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정우영의 합류와 함께 베를린은 8경기 4승 3무 1패 승점 15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베를린전에서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2선을 구성한다. 주앙 팔리냐와 요슈아 키미히가 중원에 포진하고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하파엘 게헤이루가 포백을 책임진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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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왼쪽)이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 /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난 시즌에도 정우영은 김민재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지난 5월 뮌헨전에서 정우영은 후반전 교체 출전해 깜짝 헤더 득점을 터트렸다. 정우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가 3-1로 이겼다. 시즌 막바지 슈투트가르트는 뮌헨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뮌헨은 6경기 2무 승점 20으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라젠발스포르트 라이프치히와 승점 동률이다.

연달아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지친 기색 없이 뮌헨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마인츠전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김민재에 막중한 임무를 맡겼다. 주축 센터백으로 김민재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을 연상케 하는 과감한 수비로 연일 맹활약을 펼쳤다.

정우영은 지난 9월 호펜하임전에서 베를린 데뷔골을 신고했다. 뮌헨전에서 시즌 2호골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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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에서 두 번째)가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DFB포칼 2라운드 마인츠와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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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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