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화면 캡쳐 |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환생했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에서는 다시 환생한 강빛나(박신혜 분)의 모습에 놀란 한다온(김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다온은 숨을 거둔 강빛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내 곧 강빛나는 표정을 찡그렸다. 그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 것.
알고 보니 강빛나는 죽음의 문 앞에서 신의 사자 가브리엘(김영옥 분)와 마주했었다.
가브리엘은 강빛나에게 "신께서는 본디 착하고 선한 자에게 자비를 베푼다. 악마 유스티티아는 정태규(이규한 분)에게 사형 선고를 내림으로써 수많은 슬픈 사람들을 위로하였으므로 선한 자다. 자신이 선택한 대가로 목숨을 잃게 되었으니 가여운 자다"라며 "신께서 다시 생명을 부여하였으니 신의 명에 복종하라"라고 명했다.
강빛나는 그런 가브리엘에게 "네가 여기 있다는 건 설마 나 살리려고 죽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가브리엘은 "넌 내가 구해야 할 마지막 선하 자이자 가여운 자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태규를 선처하라고 했던 것은 강빛나가 정말 선한 자인지 테스트하기 위한 관문이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