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화면 캡쳐 |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이규한을 응징했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에서는 정태규(이규한 분)을 지옥으로 보낸 강빛나(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규는 정선호(최동구 분)의 죽음을 이용해 특별 귀휴를 신청했다. 그러나 그는 장례식장에서 상주를 서다 빈틈을 타 탈주를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담당 변호사를 살인하는 범행을 추가로 저지르기도.
한편 환생한 강빛나는 정태규를 죽이기 위한 추적을 시도했다.
그는 단 번에 정태규를 찾은 후 "그동안 반성은 좀 햇니? 지금부터 나의 세계로 널 초대할게. 넌 그동안 너가 저지른 짓들은 똑같이 경험하게 될 거야. 마치 꿈을 꿀 땐 꿈 속 인지도 모르는 것처럼 아주 생생하게"라고 한 후 정태규의 악몽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정태규가 떨어진 곳은 숲 속이었다. 그곳에서 강빛나는 사냥하듯 정태규에게 활을 겨눴다. 도망치던 중 덫을 밟은 정태규는 결국 강빛나의 활에 맞아 사망했다.
/사진='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화면 캡쳐 |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정태규는 강빛나가 그린 꿈 속에 등장해 계속해서 강빛나에게 죽어나갔다.
결국 정태규는 "어떻게 하면 나 살려줄래?"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강빛나는 그런 정태규에게 "사과는 의무이지만 용서는 의무가 아니란 것을 지옥에서 배우기 바라. 지옥은 사형이 없으니 각오 단단히 하는 게 좋을 것"라는 조언 후 현실 세계 속 정태규 조차 죽이며 지옥행 열차를 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