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 뮤직 |
보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끝나지 않을 앙코르 콘서트를 예고했다.
3일 오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ENCORE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프닝곡으로 '데자뷔(DejaVu)'와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RunAway)'를 선곡하면서 콘서트 시작부터 모아(팬덤명)들의 함성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들의 함성에 앙코르 무대 길이가 비례한다고 예고하면서 밤샘 공연을 기대케 했다. 수빈은 "어제 앙코르 무대 보셨죠? 여러분들의 응원에 달려있다. 모아들과 밤샐 준비하고 왔다", 범규는 "나도 모아들이 하는 거 봐서 오늘 갈지, 내일 갈지 고민 좀 해보겠다. 모아들의 목소리가 인이어를 뚫고 안 들어오면 오늘 갈 수밖에 없다. 그럼 모아들이 나를 집에 보내고 싶었던 거다. 지켜보겠다"라며 웃었다.
휴닝카이는 "모아들 걱정시켜서 미안. 역시 모아 밖에 없다"라며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휴닝카이는 지난 1일 진행된 콘서트 첫째 날에 급체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이어가지 못한 바. 당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무대 참여 스케줄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모아(팬덤명)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휴닝카이는 콘서트 직전에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공연 도중 급하게 부상을 입었다. 사실 전날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어떻게든 참고 하려다가 오히려 악화돼서 안타깝게도 어제는 못나오게 됐는데 오늘만큼은 팬분들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휴닝카이는 콘서트가 시작된 후 "어제 내 영혼의 단짝 태현이가 내 마음을 전달해줬는데 오늘은 그 마음에 보답해보려고 한다. 오늘 집에 안 갈 각오로 왔다. 오늘 저와 떼창 즐길 준비 되셨죠? 재밌게 놀아보자"라고 이야기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별의 장: SANCTUARY'(별의 장: 생크추어리)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