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못 했는데...' 또 "우승 자격 없다" 잔인 혹평! 1위 후보→'급추락' 아스널, 도대체 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1.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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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표. /사진=영국 BBC 갈무리
20년 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벌써 위기에 빠진 분위기다. 영국 전문가들은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에 의구심을 표했다.

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시간) "많은 사람이 아스널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며 "하지만 아스널의 도전은 이미 끝났을 수도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아스널은 선두와 급격히 멀어졌다"고 조명했다.


아스널은 2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뉴캐슬에 0-1로 졌다. 10경기 5승 3무 2패 승점 18을 기록한 아스널은 1위 리버풀(10경기 25점)과 7점 차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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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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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골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켈 아르테타(42) 아스널 감독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듯하다. 'BBC'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뉴캐슬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스널의 감정을 설명할 적절한 단어나 답을 찾지 못하겠다"며 "수요일 경기(챔피언스리그)에서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며 "아스널은 우승을 바라보지 않는다. 단지 매주 최고의 경기를 펼치려 노력한다. 뉴캐슬전은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 아스널 주장 마틴 키언(58)은 'BBC'를 통해 친정팀의 부진에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시즌은 길지만, 아스널이 갈 길이 더 먼 것 같다"며 "두 시즌 동안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지금은 어려운 분위기다. 라커룸 분위기도 좋지 않을 것이다. 아스널은 챔피언처럼 뛰지 않았다"고 혹평을 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인 조 콜(42)도 "많은 사람이 아스널의 우승을 예측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말을 의심하고 있다"고 봤다.

아스널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세 경기에서 1무 2패를 거뒀다. 지난 20일 AFC본머스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한 데 이어 28일 리버풀과 홈 경기서 2-2로 비겼다. 뉴캐슬전 패배로 아스널은 노팅엄 포레스트(10경기 19점)에 3위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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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9번)가 쓰러지자 주변으로 몰려와 걱정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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