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쳐 |
3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강원도 영월-정선으로 가을 스탬프 원정을 떠난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기상 미션은 '비몽사몽 노래 퀴즈'로 전날 제작진이 들려준 만화 영화 '둘리'의 OST '비눗방울'을 밤새도록 외워 완벽하게 가창하면 되는 게임이었다. 가장 먼저 가사를 틀리지 않고 거창한 4명만이 칼퇴근할 수 있었다.
다음 날 기상 알림이 울리자 이준이 1등으로 기상 미션 장소에 도착했다. 전속력으로 달려온 이준은 마이크 앞에서 거친 호흡을 내쉬었다. 그는 비몽사몽한 표정으로 "꿈꾸는 것 같다"라고 한 후 무반주로 생라이브를 이어갔다.
가창을 마친 그는 제작진의 심사를 기다리며 "한 시간 전에 일어났어요. 잠을 한 시간도 못 잤다"라며 기상 미션 압박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합격 판정받으며 칼퇴근을 받아낸 이준은 "사실 어렸을 때 엄마한테 조기 교육받았다. 엄마가 어렸을 때 매일 피아노 치면서 불러준 노래다. 옛날에 엄마가 피아노를 하도 쳐서 집에서 시끄럽다고 했는데 너무 고마운 일이다"라며 칼퇴근을 안겨준 모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다음으로 조세호의 기상미션이 진행됐다. 조세호는 문세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무시 후 완벽하게 미션을 성공했다. 이를 지켜본 이준은 "모른 척하면서 다 연습하고 있었네. 세호 형도 안 자서 내가 봤을 때"라며 단번에 미션을 성공한 조세호에 감탄했다.
이어 딘딘의 기상 미션이 이어졌고, 딘딘 역시 미션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준은 "아쉽게도 음이 살짝 틀렸어"라고 얄밉게 음정을 지적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네 번째로 유선호가 도전했지만, 김종민의 방해로 실패했다. 이 기회를 틈타 문세윤이 도전해 성공하며 유선호와 김종민이 기상 미션 벌칙을 수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