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
JTBC 측은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최강록 셰프가 숙고 끝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올리브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강록 셰프는 최근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특히 뛰어난 요리 실력과 더불어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 "나야 들기름" 등 '휴먼강록체'라고 불릴 만큼 독특한 화법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그는 높은 화제성과 달리 '흑백요리사' 출연 후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했다. '흑백요리사'에서 그는 "떨어지면 1년 동안 인터넷을 안 하면 된다"며 탈락 후 사회와의 단절을 예고하기도 했다. 실제 최강록은 '흑백요리사' 탈락 이후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최강록 요리노트' 출판사 측은 지난달 22일 공식 계정을 통해 "인터넷도 안하고 연락도 안 되는 최강록 셰프님. 우리 팬 사인회 한 번만 해요. '최강록의 요리노트'를 곁들인"이라며 최강록과의 만남을 기원했다.
연락두절설까지 불거졌던 그가 마침내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소식으로 근황을 알려 시선을 모은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방영되며 대한민국에 '쿡방'(요리하는 방송) 열풍을 몰고온 바 있다. 올해로 방송 10주년을 맞은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창우 PD, 강윤정 작가 등 원년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5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셰프 에드워드 리도 '냉장고를 부탁해' 합류를 확정해 기대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