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 젠 /사진=인스타그램 |
사유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년 전 오늘 네가 태어났다. 엄마는 병실에서 창문 밖으로 하늘 보고 있었다. 하늘은 맑고 어디까지나 푸른색이었다. 평생 그 하늘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아마 엄마가 죽는 그 순간까지도"라고 말했다.
그는 "엄마는 네가 앞으로 인생에 겪은 모든 힘든 일들 엄마가 대신 다 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든다. 그래도 그런 부정적인 일들도 너 인생 빛깔을 선명하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실연도 해보고 친구랑도 싸워보고 누구에게 지기도 하고 자기 멋대로 안 될 수 있으니 인생이 더 재밌는 거니까"라며 "젠 생일 축하해.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해외 정자은행을 통해 기증받아 일본에서 아들 젠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