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
스포츠 전문 ESPN은 5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한 뒤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지만, 부상이 강한 경련 부상일 뿐이라며 크게 좌절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무려 1년 만에 돌아온 네이마르가 2주 만에 또 다쳤다. 네이마르는 이날 열린 에스테그랄(이란)과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후반 13분 교체투입됐으나, 후반 42분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됐다. 네이마르는 동료의 패스를 받으려다가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결국 그라운드를 밟은 지 29분 만에 벤치로 들어가야 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해 8월 알힐랄로 이적했으나, 불과 2개월 만에 왼쪽 전방십자인대를 다쳐 1년 동안 재활에 매달렸다. 당시 알힐랄은 네이마르 이적을 위해 2년 계약기간과 함께 3억 달러(약 414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돈을 약속했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 또 부상의 늪에 빠졌다. 길었던 재활기간, 그런데 복귀하자마자 새로운 부상을 당해 큰 이슈가 됐다.
네이마르는 엄청난 연봉 때문에 일부 팬들로부터 "은퇴하라"는 강도 높은 비난까지 들어야 했다.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네이마르가 2년간 알힐랄에서 뛴 경기는 7경기에 불과하다.
경기에 집중하는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
다만 워낙 부상이 많았던 네이마르인 만큼 세심하게 재활을 진행할 전망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네이마르의 부상 정도는 아직 불확실하다. 회복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