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최근 썸녀와의 근황을 밝혔다.
이날 김준호는 "이상민 형이랑 술 한잔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분과 잘 안 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상민은 "(상대방이) 그냥 안부를 물은 거더라"며 씁쓸해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군인이 위문편지를 보고 설렌 것과 같다"고 놀렸다.
이상민은 "고기가 맛있어서 다행이다. 마음이 좀 달래진다. 이래서 이별을 하면 고기를 먹는 건가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원희는 "만나지도 않았는데 무슨 이별이냐. 썸도 아니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
당시 이상민은 "내가 썸 직전까지 온 분이 있다. 서로 호감을 갖고 있고, 헤어졌다 다시 만난 사람이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며 깜짝 고백했다. 이상민은 "10년 전 헤어진 마지막 여자친구이고 내가 힘들 때 만났던 사람이라 나를 다 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해당 여성과 이별 후 10년 만에 재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만나야겠다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서는 "누군가 (새롭게) 만나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두렵더라. 그런데 그분은 이미 날 다 알고 있는 사람이다. 내가 최악일 때 만났던 사람이니까"라고 답했다.
과거에 헤어졌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그 친구가 똘똘하다. 똘똘하니까 나랑 헤어진 거다. '난 널 좋아하는데 네가 사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는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 그때도 날 싫어하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상민이 언급한 전 연인은 배우 김희선 닮은꼴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상민은 지난해 8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집을 공개하며 전 여자친구 사진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해당 사진 속 여성을 마지막 연애 상대라고 밝히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돈을 빌려 대게를 사줄 정도로 좋아했던 여성이라 전했다. 사진을 본 김준호는 "김희선 씨 플러스 김준희 씨 느낌이다. 정말 예쁘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