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쳐 |
트로트 가수 박현호가 연인 은가은의 집에 첫 방문 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 수업' 138화에서는 박현호가 연인 은가은이 진행하는 라디오 스튜디오에 방문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호는 대기를 하며 은가은이 진행 중인 라디오에 자신이 아닌 척 사연을 보냈다. 사연은 은가은의 프러포즈 취향을 알기 위해 떠보는 내용이었다. 해당 사연을 읽은 은가은은 "프러포즈는 일단 걸리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눈치가 빠른 분이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둘만의 추억이 있는 공간에서 하는 게 좋죠"라고 조언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듣고 있던 이다해는 "방심했을 때가 가장 좋은 타이밍 같다"라고 여심 저격 프러포즈 팁을 전수했다. 그러면서 "저는 모임이 있었는데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추레한 상태로 갔다. 그런데 이 사람(세븐)이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자고 하더라. 계단 위에서 자기가 왕자처럼 내려오면서 노래 불러주면서 프러포즈 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은가은의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현호는 청취자로부터 평소 데이트 중 뭘 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은가은은 "저희는 집 아니면 차이다. 집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현호 씨 집에서 데이트를 한다"라고 답했다.
또 "저희 집은 아직 와본 적이 없다. 한 번도 초대해준 적이 없다"라며 박현호에게 "저희 집은 아직 안돼요. 왜냐면 청소를 엄청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박현호가 "제가 해드릴게요"라고 하자 은가은은 "그렇다면 오늘 오세요"라고 답해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한편 박현호는 라디오 출연 후 약속대로 은가은 집에 방문했다. 은가은의 집에 처음 방문한 박현호는 "우리 집에만 있다가 여기 오니까 어색하다"라며 다소 낯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곧 은가은이 숨겨둔 빨래감을 대신 정리하거나 화장실 청소를 해주는 등 다정히 은가은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연애 코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