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24 WBSC 프리미어 12' 츨전을 앞두고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엄상백이 고영표와 짝을 맞춰 피칭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할 팀 코리아 2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KBO는 "대회 개막 직전까지 최종 엔트리 추가 교체가 가능한 대회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며 각 선수들의 현재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최종 참가 선수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6일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가 중이던 34명의 선수 중 투수 김시훈(NC), 엄상백, 전상현(KIA),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24 WBSC 프리미어 12' 츨전을 앞두고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전상현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24 WBSC 프리미어 12' 츨전을 앞두고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최종 훈련을 실시했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단이 훈련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이에 따라 대표팀은 최종적으로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했다. LG 트윈스가 가장 많은 6명을 배출했다. 또 올 시즌 통합 우승을 이뤄낸 KIA에서는 5명의 대표팀 선수가 나왔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구자욱과 원태인, 김지찬, 김영웅이 차례로 부상을 당하면서 단 한 명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한편 B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3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를 차례로 상대한다. 대만에서 조별리그를 치른 뒤 B조 상위 두 팀 안에 들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4강)에 진출한다. A, B조 1위와 2위 팀들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두 팀이 결승(하위 두 팀은 3, 4위전)에 진출한다. 한국은 2015년 초대 대회 챔피언이며,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 2024 WBSC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28명)
▶투수=정해영, 최지민, 곽도규(이상 KIA), 유영찬, 임찬규(이상 LG), 곽빈, 김택연, 이영하, 최승용(이상 두산), 고영표, 박영현, 소형준(이상 KT), 조병현(SSG), 김서현(한화)▶포수=박동원(LG), 김형준(NC)
▶내야수=김도영(KIA), 문보경, 신민재(이상 LG), 박성한(SSG), 나승엽(롯데), 김휘집, 김주원(이상 NC), 송성문(키움)
▶외야수=최원준(KIA), 홍창기(LG), 윤동희(롯데), 이주형(키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24 WBSC 프리미어 12' 츨전을 앞두고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최종 훈련을 실시했다. 류중일(왼쪽) 감독이 선수들에 지시 사항을 전달한 후 돌아서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24 WBSC 프리미어 12' 츨전을 앞두고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최종 훈련을 실시했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단이 훈련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