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
서동주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겨울이라니"라며 "'시간 참 빠르다'라는 말은 매년 하면서도 새롭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잘해야지. 더 표현하고 아껴줘야지. 늘 다짐하는데도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사진을 핑계로 엄마와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다 보니 새삼 즐겁고 신났다"고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을 잡고, 입술을 내미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녀의 모습이 담겨있어 훈훈함을 안긴다.
서동주는 "전문 사진작가가 아닌 아저씨가 찍어주셨기에 시간상으로 자유로웠다. 중간중간 커피도 마시고, 빵도 사 먹고, 나들이 나온 기분으로 수다도 떨면서 오랜만에 엄마랑 데이트를 했다"며 "이런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한 번 더 느껴보는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은 서정희의 연인인 6살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 씨가 찍은 것으로 보인다. 서동주는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내년 재혼한다. 그는 "남자친구 앞에서는 제가 아기가 된다. 남자친구가 희생정신이 강하고, 보호하려는 마음이 강하다. 뭔가 내가 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좀 더 아기 같아지고, 어려질 수 있다는 게 저한테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