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
9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56회에서는 가을 맞이 플리마켓이 열렸다.
이날 송해나는 모델 정혁과 함께 플리 마켓에 방문했다. 송해나의 등장에 그와 같이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MC를 맡고 있는 이이경은 "누나는 저랑 가족이죠"라며 환영했다.
이어 유재석이 송해나와 주우재가 같은 모델 업계 출신인 것을 언급하며 "(송)해나는 여기서 (주)우재하고도 제일 친하죠?"라고 물었다. 그러나 송해나는 "아뇨, 그렇지도 않아요"라고 선을 그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자신은 2011년 데뷔이고, 주우재는 2013년 데뷔로 본인이 더 선배라며 확실한 서열정리에 나섰다. 이에 박진주가 송해나에게 "(주우재) 오빠는 모델로서 어떤 느낌이었어요?"라고 질문했고, 송해나는 "그냥 '매가리'(맥)가 없었어요"라고 거침없이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유재석은 "(정)혁이가 존경하는 선배가 우재라고?"라며 질문했다. 하지만 정혁은 "어, 제가 그랬나요?"라고 받아쳐 주우재를 당황케 했다. 이내 정혁은 "2010년 당시 모델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가 있었다"라며 주우재를 띄워줬다.
한편 국가대표 높이 뛰기 선수 우상혁은 사복 차림으로 플리마켓을 찾았다. 그는 전국 체전 이후 비시즌 동안 살이 오른 근황을 직접 언급하며 "5kg 이상 쪘다"라고 고백했다.
우상혁은 하하와의 치열한 흥정 끝에 선글라스와 카시트를 총 3만 원에 구매했다. 이외에도 부츠와 모자 2개까지 구매하며 패션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였다.
박진주는 캐리커처 재능을 활용해 수익을 냈다. 그는 캐리커처를 그리러 온 우상혁에게 지난 방송 당시 있었던 러브라인을 언급하며 "방송 나가고 나서 주변에서 이야기가 있었냐"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우상혁은 "아니요"라며 단칼에 대화를 잘라 박진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박진주가 자신의 번호를 캐리커처에 같이 남겨 주겠다고 했지만 우상혁은 이 역시 단호히 거절해 폭소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