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21회에서는 배우 최강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희는 스케줄을 위해 직접 싼 도시락을 챙기며 지갑에서 지폐를 꺼냈다. 그는 지갑 속 꽉 찬 지폐를 보면서 "5000원은 누구줄까~?"라고 즐겁게 흥얼거렸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강희는 지갑에 있던 돈들이 가짜 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미 있게 살고 싶어서 아프리카 해외 봉사를 다녀왔다. 사치 부리는 거를 아껴서 그 돈을 모아서 누군가에게 주면 '재미도 있고 너무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후원을 자동 이체로 하면 무의미하다고 느꼈다. 내가 음료 하나 덜 사 먹으면 그 돈을 남한테 주는 거에 (가짜 돈으로) 넣어둔다.카드는 쓰기가 너무 쉽지 않냐. 그러면 돈을 모으는 재미가 없다. 은행 놀이 하듯이 (더 재밌게 모으고자 가짜 돈을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모아진 가짜 돈들은 그 금액만큼 한 번에 계좌이체해 기부를 한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최)강희 누나는 진짜 천사 같아"라며 감탄했다.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
그는 "갑자기 도시락을 여기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외에서 탁 올려놓고 차박 느낌으로. 단풍 있었잖아요. 예쁘더라고요. 그런 게 행복 같다. 문득문득 찾을 수 있는 작은 빛 같은 기쁨"이라며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즐겼다.
그 가운데 최강희는 송은이가 보내준 송은이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스케줄을 진행했다.
송은이 회사와 계약하면서 매니저를 붙여주지 말라는 조건을 내세웠던 최강희는 "매니저가 있으니까 편했다. 그런데 제가 매니저랑 같이 안 다니는 이유가 매니저 없이도 잘 해나갈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제가 하나하나 성장해 나가는 게 좋다"라며 여전히 매니저 없이 홀로 스케줄 하는 것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