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27회에서는 교복을 입고 가을 소풍을 떠나는 '주제넘은 반장 선거'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그룹 베이비몬스터 멤버 라미에게 원래부터 연예인이 꿈이었는지 물었다. 이에 라미는 "저는 두 살 때부터 열두 살까지 키즈 모델을 했다. 그러던 도중에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을) 들어가게 됐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있던 남달랐던 커리어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제 재능은) 엄마와 아빠 둘 다 있는 것 같다. 엄마가 원래 걸그룹 데뷔하실 뻔했다. 예전에 전국 노래자랑에 나가셨다"라며 모친의 특별한 이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나도 알고 보니까 우리 어머니 되게 노셨더라고. 명동에서 엄청 놀았대. 얼마 전에 고백하셨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하는 김동준 옆에 앉아 조용히 앉아 있는 지예은에게 "너는 왜 (김)동준이 옆에서는 한 마디도 못해? 스몰 토크 좀 해"라며 시비를 걸었다. 김종국 역시 "너 얼굴 안 본다며. 그래도 우리가 동준이를 만난다고 하면 허락한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유재석은 "동준이랑 예은이랑은 될 수가 없어"라며 반대했다. 이에 지예은은 "왜요? 제가 진짜 진국이잖아요"라며 자화자찬으로 성격을 어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다음 반장 선거 투표 주제는 '학창 시절에 인기가 많았었는데 본인은 몰랐을 것 같은 사람'이었다. 주제를 들은 멤버들은 너나 할 거 없이 "이건 나다"라며 자신이 주제와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 가운데 김동준은 양세찬에게 "저는 (양)세찬이 형을 뽑으려고 했다. 저한테 형 소개해 달라는 사람 진짜 많다. 이거 되게 최근 얘기다"라고 밝혔다.
지석진 역시 알고 있는 아는 얘기인 듯 "저번에 얘기했었잖아. 부동산 하시는 분 얘기 아니냐"라고 하자 김동준은 고개를 끄덕였고, 양세찬은 "부동산 좋지"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동준이 양세찬에게 소개팅 공약 건 것을 알게 된 김종국 역시 "(양)세찬이가 진짜로 인기가 많다"라며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