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캡처 |
10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로버트 할리가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로버트 할리의 아내 명현숙은 "그 일이 있고 나서 저까지 남편한테 뭐라고 하면 남편이 너무 힘들 거 같았다. 오히려 제가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물론 큰 실수였지만 딛고 일어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까지 뭐라고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남편이 일어설 수 있을 거 같았다"고 말했다.
MC 김용만이 "그 사실은 너무 속상하지만 루머도 많지 않았냐. 성적 정체성도 같은 경우도 있지 않았냐"고 묻자 명현숙은 "너무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남편도 너무 의아해했고, 황당해했다"고 밝혔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그 당시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 되기 때문에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법원 앞에 카메라가 다 있는데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얘기해야 하는데 그거에 관해서 얘기할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 부분에 관해서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 아니다. 여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4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