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63억' 유튜버 진우♥해티, 강남 아파트 입성 "편해서 욕한다"[동상이몽2][★밤TView]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4.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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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900만 유튜버 진우와 해티가 영어 욕설이 난무하는 결혼 4년 차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추정 연소득 63억 원에 달하는 유튜버 부부 진우와 해티가 첫 출연했다.


이날 진우와 해티는 유튜브 시작 5년 만에 강남 아파트로 이사했음을 알렸다.

진우는 "처음에는 해티가 한국에 와서 춘천 반지하에서 지냈다. 바퀴벌레나 벌레들도 많은 집이었다. 그러다 유튜브가 좀 성장하는 것 같아서 서울 원룸으로 이사했고 그곳에서 우리 둘 그리고 고양이와 지냈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 집은 종로 구축 아파트였고, 결혼식을 올린 후 강남 빌라로 이사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현재의 강남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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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이들 부부의 일상은 좌충우돌이었다. 진우는 이른 오전부터 라이브 방송을 하며 시끄럽게 굴었고, 해티는 소음에 잠에서 깼다. 일어난 해티는 진우가 라이브 방송을 하든 말든 영어 욕설을 날리며 할 말을 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영국 출신 해티는 "집이 깨끗하지 않으면 화가 난다"며 "그리고 영국에서는 편한 사이라면 욕을 많이 한다. 불편한 사이라면 굉장히 예의 바르게 대한다. 진우는 나에게 아주 편한 사람이니까 욕을 많이 쓴다. 하지만 한국에선 연인에게 욕하는 걸 안 좋게 본다. 이 문제로 우리도 다퉜다. 나는 진우를 아끼고 사랑해서 그러는 건데 진우는 기분이 상했던 것"이라고 욕설을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의 첫 끼는 배달 음식이었다. 해티는 수프와 베이글, 레모네이드를 주문했고, 진우는 만두, 국밥을 주문해 각각 취향대로 식사를 즐겼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등을 돌린 채 따로 식탁에서 식사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진우는 "해티가 한국 음식을 좋아하지만 먹으면 배가 아프다. 식성에 맞게 밥을 먹는다"고 말했다. 해티 역시 "진우는 밥 먹을 때 액션물 보는 걸 좋아하고 나는 러브 스토리 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테이블을 따로 쓰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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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두 사람은 일하는 것에 대해서도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진우는 24시간 내내 일 모드인 반면 해티는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근무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관을 드러냈다.

고부 갈등도 고백했다. 진우는 "우리가 영국에 가 있을 때 엄마가 우리집에 머무신 적이 있다. 그때 엄마가 머리 핀을 찾다가 해티의 다이어리를 건든 모양이다. 엄마는 해티가 민감하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제가 중간에서 제대로 하지 못 해서 양쪽에서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해티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너무 화가 났다. 거기에 트라우마에 대한 게 적혀 있었다. 그 일이 있었을 때 마음에 담아두진 않았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 했을 뿐이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직접 연락해서 대화를 나누고 풀었다"고 말했다.

진우와 해티는 영국에 있는 해티의 부모님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먼저 해티 어머니와 통화를 마친 뒤 이들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버지 옆에는 의문의 여성이 함께였다.

이에 대해 해티는 "부모님은 제가 7살 때 이혼하셨다. 아빠는 새엄마와 재혼했고 엄마는 남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제 결혼식 때 네 분이 다 오셨고, 같은 호텔에 묵었다. 함께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서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챙기는 사이가 됐다. 저에게 네 명의 부모님이 있어서 오히려 더 큰 축복"이라고 밝히며 환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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