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0교시 인싸타임' 방송 캡처 |
지난 11일 TVING, Wavve, WATCHA를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극본 고이찬, 연출 배하늘) 1~4회에서는 브이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알려진 인싸 강우빈(김우석 분)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언고 최고 아싸 김지은(강나언 분)의 하루가 그려졌다. 익명 커뮤니티 '인싸타임'을 통해 소통하는 친구들과 달리 지은은 친구 없이 혼자 외로워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시작부터 지은은 도난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을 받게 되지만 우빈의 도움으로 반 친구들과 오해를 풀게 됐다. 이후 버스 정류장에서 의문의 휴대폰을 습득한 지은은 휴대폰에 깔린 '인싸타임' 관리자 모드를 통해 익명으로 쓴 학교 친구들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됐다. 그녀는 친구들의 비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결심,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인싸타임'을 통해 3분 음치남의 정체가 우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지은은 그가 브이엔터테인먼트 연습생도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받았다. 인싸가 되기 위해 우빈을 이용하기로 한 지은은 그를 따로 불러내 오늘부터 자신을 좋아해야 한다고 선언하기도.
지은은 친구들에게 관심받기 위해 학교 최고 인싸인 우빈의 고백을 원했지만, 막상 우빈이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자 걱정했다. 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의 물장난에 지은은 교복이 흠뻑 젖고 말았고, 그 순간 우빈이 달려와 물을 대신 맞아주며 "내가 김지은 좋아하거든"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우빈의 고백에도 화제가 되지 않자 지은은 본격적으로 인싸 강의를 듣기로 했다. 우빈의 강의로 지은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우빈과 전학생 이동민(최건 분)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지은의 소꿉친구이자 진짜 데뷔조 연습생이었던 동민은 브이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행세를 하는 우빈의 거짓말을 참지 못했다. 우빈과 지은이 친해 보이자 내심 신경 쓰였던 그는 우빈이 브이 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가려하자 길을 막으며 "언제까지 할 건데? 그 가짜 연습생"이라고 말하는 엔딩으로 극의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과연 비밀을 들킨 우빈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우빈과 지은, 동민의 삼각관계 또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터지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