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이 끝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 중 손흥민(오른쪽)이 드리블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경기 후에 사과했다. 동료들의 일관성 없는 플레이를 줄이기 위해 훈련에 매진할 것은 촉구했다"며 "토트넘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톤 빌라에 훌륭한 승리를 거둔 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입스위치 타운에 연속으로 패배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입스위치전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허벅지 부상이 재발했던 손흥민은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을 뛰었다.
팀 동료를 살리는 날카로운 패스를 수차례 선보였지만, 끝내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토트넘은 승격팀 입스위치에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내줬다.
손흥민(오른쪽)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 중 드리블 시도하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
팬들에게 사과까지 남겼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 모두는 큰 책임을 져야 한다. 결과에 대해 사과드리겠다"며 "더욱 믿음을 가져야 한다. 토트넘은 밝고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정신적으로 강해야 한다. 입스위치도 같은 처지의 경쟁자다"라고 덧붙였다.
입스위치전 손흥민은 가벼운 움직임과 절묘한 패스로 토트넘 공격을 풀었다. 하지만 동료들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3분 만에 브레넌 존슨(23)은 손흥민의 크로스를 빈 골대에 집어넣지 못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해당 상황을 큰 기회라고 봤다.
후반전 손흥민은 직접 중거리 슈팅으로 골까지 노려봤다. 날카롭게 휘어 찬 감아차기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막바지 티모 베르너(28)는 손흥민의 크로스를 허무하게 공중으로 차버렸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무너졌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손흥민은 쉴 틈이 없다. 홍명보(5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오른쪽)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