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취재진과 만난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사진=이원희 기자 |
인천 구단은 전달수 대표이사가 이달 15일을 끝으로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은 올해 8승12무17패(승점 36)로 리그 최하위(12위)에 머물러 있다. 다른 팀들과 격차가 벌어져 마지막 남은 1경기에서 이긴다고 해도 최하위를 벗어날 수 없다. K리그1은 최하위가 다이렉트 강등을 당한다. 인천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부로 내려가게 됐다.
앞서 전달수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인천의 최하위가 확정된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천의 강등은 모두 제 책임"이라며 사임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2019년 인천에 부임, 창단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과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